#원단 #단위 #원단폭 #마 #야드 일반적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각 제품에 맞는 단위를 나타내는 말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사면 사과 한개, 두개.. 음료수 한 컵, 두 컵.. 이런 식으로 상품에 맞는 단위로 수량을 나타냅니다. 위 예시로 든 상품들은 주로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제품들이라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경우 물건의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가 생소한 경우도 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나 패브릭 소품 등을 제작하시는 분들은 동대문 원단 시장에서 원단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동대문이 처음이신 분들은 원단을 구입할 때 원단의 단위를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고민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원단을 한 개 주세요." 라고 하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죠? 원단 단위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원단 구입을 구입할 때 어색하지 않고 수월하게 구매하도록 합시다.원단 구매 시 두가지만 알아두세요. 원단폭, 마/야드(yard)원단 단위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우선 원단이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원단 단위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기준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원단의 폭과 길이 입니다.원단의 폭(width)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원단의 경우 지관에 롤(roll) 형태로 감겨있습니다. 감기는 부분이 바로 원단의 폭인데요. 원단 폭의 경우 고정된 단위이기 때문에 고정 된 원단의 폭에서 원단의 길이만 늘어나는 형태로 판매가 됩니다. 원단의 폭의 사이즈에 따라 소폭, 대폭, 광폭 등으로 구분하여서 부르게 됩니다. 소폭의 경우 ~110cm,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폭(58/60")는 ~160cm, 광폭의 경우 ~300cm 폭으로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원단 폭 부분 양끝에는 가공 후 남은 핀자국이나 가공 선이 있는데요, 해당 부분은 원단으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양쪽에서 각 1"씩, 총 2"정도를 제외하고 재단 가능 폭 CW(cuttable width)라고 표현 합니다. 예를 들면 퐁 폭이 60"인 원단의 경우 원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폭은 58"로 보기 때문에 58/60"으로 표기 합니다.원단의 길이 (length)원단의 길이 단위를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것은 '마' 인데요. 1마가 대략 91cm 정도 됩니다. 즉, 원단이 1마가 필요합니다 라고 보면 원단의 폭 x 길이 91cm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는 주로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위이고 동일하게 야드(yard)도 원단의 길이를 표현하는 단위인데요, 주로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수출을 많이 하는 곳에서는 마 보다는 야드 단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1야드도 대략 91cm 정도라서 마와 야드가 동일한 길이를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단의 길이를 잴 때 짧은 길이라면 줄자를 사용해서 잴 수 있지만 수량이 조금 더 길어지게 되면 대략적인 원단의 길이를 재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요. 이럴 때 임기응변식으로 원단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 그림과 같이 원단 폭의 끝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한쪽 팔을 몸의 가운데에 놓고 다른 한쪽팔을 쭉 피면 대략 1마 정도 분량이 나옵니다. 물론 개인마다 오차가 있기 때문에 많은 수량을 대략적으로 급하게 측정해야 할 때만 사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