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원단 VS 폴리에스터 원단, 무엇이 다를까요? 옷을 만드는 원단에는 수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여러분은 원단 소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웰빙과 운동 열풍로 인해 스포츠 웨어 및 엑티브 웨어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엑티브 웨어에도 정말 다양한 원단이 사용되고 있어서 어떤 옷은 나일론 원단, 어떤 옷은 폴리에스터 원단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눈으로 만져봐도 똑같은 소재같은데,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옷을 고를 때 나에게 맞는 소재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원단의 특성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앞으로 의류를 구매할 때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를 구별할 수 있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어봅시다. 나일론 (Nylon) 이란?나일론(Nylon)이란 무엇일까요? 옷을 고를 때 많이 들어본 소재 이름이기는 한데 정확히 어떤 소재를 의미하는지 알아볼까요? 나일론(Nylon)의 정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 섬유로서 1938년 미국 뒤퐁사(社)의 캐로더스(Carothers)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폴리아미드계에 속하는 소재. 거미줄보다 가늘고 마찰에 강하며 인장강도가 다른 섬유보다 월등하다. 나일론 소재의 경우 매우 가늘지만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벼우면서 동시에 튼튼하기 때문에 의류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에도 사용되는 소재인데요. 최근에는 여성용 레깅스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Polyester)란?폴리에스터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만든 소재를 의미하며 1940년대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며 합성 섬유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재 입니다. 폴리에스터 소재의 경우 나일론 못지 않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기능성 원단뿐만 아니라 일반 의류에도 많이 사용되는 범용적인 소재입니다. 나일론 VS 폴리에스터, 무엇이 다를까요?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의 정의만 보고는 어떤 점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알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 분야별로 보기 쉽게 차이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나일론과 폴리에스터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표로 정리해보았는데요. 비슷한 소재로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표의 경우 각 소재의 특징을 간략하게 나타냈기 때문에 더 많은 장/단점, 특징이 존재할 수 있는 점 알아주세요. 그래도 앞으로 옷을 사기 전에 미리 케어라벨을 확인하고 이 옷의 소재가 나일론인지, 폴리에스터인지, 그리고 각 소재의 특성이 무엇인지 알고 구매할 수 있겠죠?※여기서 꿀팁! 대부분의 옷의 케어라벨(=세탁라벨)은 입었을 때 왼쪽, 옆 봉제선 기준 밑단에 가까운 부분에 있습니다. 나일론 소재나일론 소재의 경우 일반적인 화학섬유와는 다르게 천연섬유와 비슷한 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물론 원단의 가공방법에 따라 촉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일론 소재의 옷을 만져보면 부들부들한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촉감으로 인하여 보풀이 잘 일어날 수 있는데요. 나일론 소재의 의류를 관리할 때는 표면에 너무 강한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나일론 소재의 경우 컬러 구현도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서 다른 소재에 비해 염색의 컬러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승화전사 프린팅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일부 대형 업체를 제외하고는 아직 나일론 원단에 프린팅을 하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소재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소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촉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나일론 소재에 비해 뻣뻣한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일론 소재와는 다르게 컬러 구현도가 높아 원단 염색 시 색이 선명하고 승화전사 프린팅도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프린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필로스텍스타일에서 보유한 승화전사 프린팅용 원단도 폴리에스터 소재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